우리가 흔히 백분율(百分率)의 단위로 사용하는 말로 퍼센트와 프로가 있다. 이 퀴즈의 정답은 "퍼센트가 맞다"가 아니다. 당연히 퍼센트가 맞다고 걸었다면 커피를 사야 한다. 결론적으로 둘 다 맞다.
퍼센트 = 프로
언어의 유행이나 대중화의 성격상 현재는 퍼센트를 많이 쓰고 있을 뿐이다. 같은 뜻이며 같은 용도로 쓴다. 퍼센트는 그렇고 문제는 프로인데, 이 단어는 원래 네덜란드 어인 "procent"에서 온 말이며, 포르투갈 어인 "procento"를 어원으로 보기도 한다. 이게 전형적으로 우리말화한 것이다. 미국 중심의 영어가 외래어도 급속히 차용되면서 퍼센트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렇게 퍼센트의 뜻으로도 프로를 쓰고, 프로그램, 프로덕션, 프로페셔널, 프롤레타리아를 줄여서 모두 프로라고 부르기 때문에 하나라도 짐을 덜려면 그냥 퍼센트로 쓰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주의할 점은 프로를 멋있게 쓴다고 프로티지라고 쓰면 안 된다는 것이다. 프로티지는 백분율을 뜻하는 영어 단어 "percentage"와 혼동하여, 퍼센트 부분에 프로를 집어넣은 이상한 단어라는 소문이 있다.
보너스 퀴즈: 알레르기가 맞나? 앨러지가 맞나?

- '언어생활'은 합성어이므로 '언어 생활'처럼 띄어서 쓰지 않는다.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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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님~!
지리학과 허우긍 교수님께서 수업 시간에 말씀해주신바에 따르면,
프로는 일본사람들이 "퍼센트" 의 발음이 힘들어서 사용한 표현이라네요.
덧붙여 수업 시간에 "프로" 라는 표현을 쓰지말라고 하셨습니다.
"이게 전형적으로 우리말화한 것이다"
라는 표현 보다는 일본어의 잔재라고 보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습니다.
그렇게 잘못 알려져 있습니다. 퍼센트를 아무리 일본 사람이 억지로 읽어도 프로가 되지는 않습니다.(둘 다 있는데 일본 사람들이 발음이 쉬운 쪽은 택했다는 것은 이해합니다.) 애초에 영어로부터 시작해서 일본으로 들어온 단어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리말도 이 영향을 받아 프로라는 말을 쓴 것입니다. "전형적으로"라는 뜻은 이런 식으로 만들어진 외래어가 상당히 많다는 의미로 우리말화한 과정에 중점을 둔 표현입니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빵(먹는 빵)도 포르투갈 어가 어원인 것처럼 말이죠.
앨러지는 영어발음이고, 알레르기는 독일발음입니다.
앨러지나 알레르기나 둘다 맞는거같습니다.
외래어 표기법에 따라 알레르기가 맞는걸로 압니다. 앨러지/알러지는 영어 발음이지만 표기법은 알레르기가 맞습니다.
알레르기가 맞습니다. 문제는 국립 국어원에서 정하는 외래어 표기와 각 전문 단체나 협회에서 정하는 표기가 다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이 단어도 그런 단어 중 하나이기 때문에 특정 단체에서 정한 용어로 우기면 어쩔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