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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운전을 하다 보면 예측 불허하고, 불공정하고, 비인간적인 행태들이 인생사와 비슷한 것 같다. 오늘 아침에 운전을 시작해서 끝낼 때까지 경험한 것들을 정리해 보기로 했다.

1. 깜빡이가 고장난 차들
오늘도 여지없이 여러 대가 있었다. 아침에 신호등이 없는 네거리에서 좌회전하려고 깜빡이를 넣고 진행 중이었다. 반대편에서 직진하는 차가 있어서 지나가기를 바라면서 한참 서 있었다. !!! 직진할 줄 알았더니 좌회전을 했다. 내가 보는 방향에서는 우회전을 한 것이다. 그럴 줄 알았으면 내가 거기 한참 서 있을 필요가 없었다. 내 뒤에 있던 차들도 마찬가지이고. 사람이라면 깜빡이를 넣지 않을 수 없을 것이므로 틀림없이 고장이 난 것일텐데 꼭 고치기 바란다. 깜빡이가 고장난 차 정말 많다.

2. 자기 마음대로 운전하는 버스들
버스에 적용되는 교통 법규가 있기는 한걸까? 자주 느낀다. 자기 마음대로 가다 안 가다 한다. 좌회전 깜빡이 넣고 직진하고, 우회전 깜빡이 넣고 좌회전한다. 그냥 가면 될텐데 굳이 들이댄다. 길가에 세워야 타고 내리는 사람도 편하고, 차량 흐름에도 방해가 되지 않을텐데 가다가 그냥 선다. 그리고 그냥 출발한다.

3. 복잡한 서울 시내 도로를 막고 촬영을 하고 있는 몰지각한 사람들
무슨 촬영을 하나 보다. 어제저녁에도 같은 위치에 있었다. 조명 시설 등 기타 장비가 4차선 도로의 두 개 차선을 막았다. 그것도 교차로 바로 지난 지점에서. 당연히 교통은 난리가 아니다. 경찰차도 옆에 있는 것으로 보아서는 당국의 허가를 받고 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곳에서 이런 짓을 하겠다고 하는 발상 자체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흡연 운전
4. 차창 밖으로 담배꽁초와 침을 날리는 운전자들
가끔 보이는 일인데 오늘은 세 건이다. 할 말이 없다. 그러면서 또 운전은 자기 마음대로 한다.

5. 자동차 전용 도로의 시설 점검
도시나 도로의 각종 시설물은 정기, 비정기적으로 잘 관리할 필요가 있다. 그러나 도로 시설 관리의 경우 정말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심야나 공휴일에 해야 한다. 평일 일과 시간에는 절대로 도로를 막아서는 안 된다. 그러면 인건비를 비롯한 관리 비용이 더 소요될 수 있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이런 일은 그렇게 해야 하는 것이다. 동사무소(동 주민 센터) 대청소를 평일 일과 시간에 문 닫고 할 수는 없는 일이다.

6. 새치기
많다. 인생사가 그런 것처럼.



불가능한 것은 알지만, 하나하나 기초부터 잘 지켜지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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