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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은 상당히 유동적이다. 요즘과 같이 자고 일어나면 쏟아져 나오는 신지식을 습득하는 일도 만만치 않지만, 기존에 알고 있는 지식이 바뀌었을 때에는 더 혼란스럽기도 하다.

특히, 비교적 학교 졸업한 지 오래된 사람들이 아직도 잘못 알고 있는 것 중 하나가 한글 맞춤법이다. 나이가 많은 사람일수록 몸에 밴 습성 때문에 실수를 자주 한다. 실수라기보다는 그것을 맞는 것으로 알고 그렇게 가르치기도 한다. 한글의 로마자 표기법도 한창 배울 때 어떤 식으로 배웠느냐에 따라 지금 알고 있는 내용이 결정된다.

오늘 몇몇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다가 발견한 것 중 하나가 바로 태양계(太陽系[Solar System])의 행성에 관한 오해이다. 내가 초등학교(당시는 국민학교)때부터 배운 것은 "수금지화목토천해명"이다. 태양을 중심으로 한 태양계에는 아홉 개의 행성(行星[planet])이 있다고 배웠다.

스스로 빛을 내지 못하고, 태양의 빛을 받아 반사하는 별로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 천왕성, 해왕성, 명왕성을 말한다.

2006년까지는 이게 맞는 지식이었으나, 이때부터 명왕성이 빠졌다. 이 해 8월 24일 국제 천문 연맹(IAU: International Astronomical Union) 총회에서 명왕성을 왜행성(矮行星[dwarf planet])주1으로 분류했기 때문이다.

태양계의 행성과 왜행성

[태양계의 행성과 왜행성]


그래서 태양계의 행성은 "수금지화목토천해" 여덟 개이다. 아직도 이 사실을 모르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은 것 같다. 아홉 개로 알고 있다면 얼른 고쳐 외어야 한다. 나도 아직도 명까지 갔다가 명을 빼는 것이 더 편하기는 하다.

  1. 태양계에서 궤도가 지구보다 바깥쪽에 있는 행성인 외행성(外行星)과 혼동해서는 안 된다.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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