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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하다고 생각되거나 실생활에서 정말 필요할 거라고 느껴 확보한 크고 작은 IT 기기들을 보면 실상은 개봉 순간에 방치하거나 버려두는 것이 많다. 그래도 나중에 펌웨어 등 소프트웨어 수준에서 개선이 가능한 경우에는 언젠가 쓸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으로 그나마 눈에 띄는 곳에 두기도 한다.

이렇게 초기 기대에 못 미쳐도 혹시나 해서 가지고 다니는 물건 중에 짝(JJak)주1이라는 것이 있다.

짝(JJak) 제품 홈페이지로 가기

이름으로 알 수 있지만, 국내 업체의 작품으로 만든 사람들은 스마트 USB라고 부르는 것 같다. USB 메모리 카드 모양의 무선 공유기인데, 이를 PC, TV, 차량 등의 USB 단자에 USB 카드처럼 끼워 넣으면, 무선 AP가 켜진다. 스마트폰에서 이 AP에 접속한 다음, 전용 앱을 실행하면 PC나 TV는 이를 실제 USB 메모리 카드인 것처럼 인식한다. 그래서 TV나 오디오 같으면 스마트폰에 들어있는 영상이나 음악을 USB에 들어있는 것처럼 재생하고, PC에서도 스마트폰에 있는 파일을 짝이라는 USB 장치를 거쳐 이동식 디스크에 있는 것처럼 사용하는 것이다.

스마트폰에서 앱을 끄거나, USB 장치인 짝을 장치에서 분리하면 연결도 끊긴다. 짝에는 아무런 데이터가 없다. 모든 동영상, 음악, 기타 파일은 스마트폰에 있다. 스마트폰에 있는 자료를 PC 등으로 빼려면 케이블이 있어야 하거나, 다른 네트워크로 연결되어야 하는 등 장애가 많다.

예를 들어, 내 아이패드에 들어 있는 파워포인트 파일을 발표장의 PC로 옮겨 사용해야 하는 경우를 생각해 보자. 케이블이 없거나 발표장에서 무선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없다면 이 일이 쉽지 않다. 이럴 때 정말 요긴하다.

그런데 이전에는 아이폰 등 iOS 장비에서는 상호 파일 복사가 불가능했다. 음악 재생 목록이 호환되지 않는 것은 어차피 개인적으로는 그 용도가 불필요하기 때문에 관심 밖이었고, 진짜 USB처럼 작동하면서 PC에 있는 파일은 아이폰으로, 아이폰에 있는 파일은 PC로 옮기는 일이 중요했는데, 지난주 아이폰용 앱이 새로 나오면서 이런 일이 가능하게 되었다. 또, 아이폰의 다른 앱에서 짝으로 파일을 옮기거나, 짝에 들어 있는 파일을 다른 앱으로 옮길 수도 있게 되었다.

bCODA Jak의 iTunes Preview 페이지로 가기

기존에 앱을 설치해 사용하고 있다면 지우고 위 앱을 새로 설치한다. 다른 앱이다. 아이폰과 아이패드 모두 지원한다.

제조사 홈페이지에 보면 이러한 개선 사항에 대한 안내가 상당히 부족하고, 성의가 없어 보인다. 바뀐 사실도 그렇고, 뭐가 바뀌었는지도 그렇고 현재 판매 중인지도 사실 모르겠다.

아래는 아이폰에 들어 있는 도움말 내용이다.

짝(JJak)
짝(JJak)
짝(JJak)
짝(JJak)
짝(JJak)

그래도 아직 개선할 점이 "엄청" 많다. 분발하기를 기원한다.

  1. 앞에 있는 J자 두 개 모두 대문자로 쓴다.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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