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그렇고, 회원 등록을 하는 페이지에서는 또 이메일이나 SMS를 받아 보겠냐는 항목이 있다. 이걸 물어보는 것은 결코 잘못된 일이 아니며, 스팸이 난무하는 인터넷 공간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절차라고 할 수 있다. 나는 정말 부득이 하거나,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라면 모두 "수신 거부"를 선택한다. 그리고 잊는다.
그러다 이메일을 사용하다 보면 이상한 광고물들은 아니지만, 꾸준히 뉴스레터나 소식지를 보내는 곳들이 있다. 내가 실수로 수신 동의를 했을 수도 있고, 그때는 필요하다고 생각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냥 두다가, 정말 답답해서 몇 가지를 정리하려고 해당 사이트의 회원 정보 페이지에 들어가 보는 경우가 있다.
심중팔구 "수신 거부"가 맞다.

어이가 없다. 이런 경우는 소식지를 보내는 이메일 주소나 도메인 전체를 필터링해야 한다. 고객 센터에 전화하고, 이메일을 보내고 하는 것 자체가 귀찮다.
이런 곳은 적발되는 대로 바로 사이트를 폐쇄해야 한다.

이처럼 막고 싶은 사이트는 언제든지 막을 수 있는 나라에서 저런 기본도 안 된 사이트를 그대로 두는 것은 분명 문제가 있다.
우리나라는
첫째, 행정 우선주의
둘째, 비즈니스 프렌들리 사상
이 중요 가치로 인식되기 때문에 절대로 이런 황당한 관행들이 없어지지는 않을 것이다. 그래도 조금이나마 국민과 시민, 소비자의 이익이 우선하는 방향으로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
소재는 "소식지 수신 거부"인데 주제가 좀 엉뚱하게 흘러간 면이 있다. 최근 주변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일들이 사소한 시빗거리에도 흥분을 하게 만드는 것 같다.
참아야 한다. 忍忍忍.
수신 동의도 않은 이메일 소식지를 보내는 사이트를 근절하는 방법은 뭐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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