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어떤 이는 그냥 "한글 2005", "한글 2007" 등으로 쓰기도 하고, 또 어떤 이는 "아래아한글"이라고 쓰기도 한다. 그래도 "한글과컴퓨터"라는 회사 이름을 "한글과 컴퓨터"로 띄어서 사용하지 않는 것처럼 공식적으로 정해진 표기는 "한/글"이다. 즉, 고어인 아래아를 사용한 표기가 불가능할 때에는 "한/글"로 쓴다. 이 원칙은 2003년에 정해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면 이번에 나온 한/글 2010 베타 버전에서는 어떨까?
위 그림과 같이 제품 내에서 사용할 때에는 아래아도 문제없이 표기할 수 있기 때문에 그림으로 된 로고는 물론이고 다른 부분의 표기도 원래대로 되어 있다.
도움말을 보면 달라진다. 아마 Windows 표준을 따라가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생각이 되며, 그래도 일관되게 "한/글"로 표기하고 있다.

바탕 화면의 바로 가기 키는 그냥 "한글"이다.

파일 이름에는 슬래시(/)를 사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분명 어떤 특단의 조치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말과 글을 다루는 우리나라 대표 소프트웨어가 자신의 이름으로 여기서 치이고 저기서 치이고 있다면, 뭔가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HWP" 분류의 다른 글
|





댓글을 달아 주세요.
예전에 훈민정음으로 훈민정음을 못 적는다는 이야기가 있었던 것 같은데...
한/글도 그런 꼴 나는 것 아닌지...
한/글 = 이게 공식 사용 표시법이군요.
저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월정
아무튼 뭔가 조치가 필요할 겁니다.
한글도 원래는 영문, 중문, 일문 같이 한문이어야 하는데
옛 중국인 한 나라(?)의 글자를 이미 한문이라고 표현하기 때문에 우리가 살고 있는 한 국(?)의 글자를 한문이라고 표현하지 못하는 병신 같은 현실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몇 개만 남겨두고 중복되는 한자를 모두 없애버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