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에 어느 집에 들를 일이 있어 큰아이와 같이 그 집 아파트 현관문 앞에서 문을 열어 달라고 호출을 하는 중이었다. 큰아이가 호출 시스템 아래쪽에 있는 버튼을 눌렀다. 그건 뭐하는 건데 누르냐고 물었다. 정말 오늘에야 알았다. 그러면 엘리베이터가 1층으로 와서 문이 열린단다. 현관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동안 엘리베이터를 1층으로 불러오는 기능이다. 1층 엘리베이터에 붙어 있는 버튼과 같은 거라고 했다. 정말 그랬다.
그리고 우리집으로 와서 보니 같은 역할을 하는 버튼이 있었다. 사실 있는 줄도 몰랐다. 괜히 카드 찍고 들어와서 1층에 엘리베이터가 미리 서있지 않는 경우 한참 기다리고 있던 것이었다.


지문으로도 하고, 손등 정맥으로도 하고, 카드로도 하는 출입 시스템 자체를 두루 사용하면서도 막상 이 버튼의 용도를 이제야 알게 되었는데, 자주가 아니라 항상 써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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