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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동전은 잘 모르겠지만, 적어도 내가 가지고 있는 10원짜리 동전은 두 가지이다. 하나는 1983년부터 쓰이기 시작한 지름 23mm짜리 큰 동전이고, 다른 하나는 2006년부터 통용되는 지름 18mm짜리 작은 동전이다.

10원(큰 동전)10원(작은 동전)

작은 동전을 만들게 된 이유가 동전 하나를 만들 때 드는 제작 비용이 액면가 10원을 넘어 그렇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기는 하다. 그런데 처음 나올 때부터 든 생각이지만 너무 작다. 물론 작아서 좋은 점도 있지만, 너무 작아서 쓰기가 불편하다. 그래도 잘 적응해서 쓸 수도 있는 것이므로,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이다.

내가 가장 불편하게 생각하는 문제는 바로 작은 10원짜리 동전을 자판기에서 쓸 수 없다는 것이다. 작은 10원짜리 동전을 넣을 수 있는 자판기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지금까지 단 하나도 보지 못했다. 이런 데에라도 불편 없이 쓸 수 있어야 화폐로서의 가치와 의미가 있을 텐데 개선이 필요한 일이 아닌가 싶다. 10원짜리 동전이 생기면 대부분 자판기로 소진하는 나로서는 정말 불편하다. 이렇게라도 사용하지 못하는 10원짜리 동전은 어디서 어떻게 없어지는 지도 모르겠다. 잘 모르겠지만, 알지 못하는 사이에 그냥 없어져 버리는 것도 있지 않을까 한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더 잘 활용하는 방법이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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