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PC에서 Windows 7이 좋은 이유 두 가지

2009/10/29 09:04
내 노트북 PC는 오래된 구형이지만, 그동안 Vista(비스타)를 설치해 사용해 오고 있었다. Windows 7 소식이 들려오면서 관심을 가졌던 부분은 Vista보다 가벼워졌다는 점이다. 그래서 데스크톱보다는 노트북 PC에 사용하는 것이 더 큰 목적이 되었고, 업그레이드를 강력하게 고려하는 중이었다.

문제는 호환성인데, 각종 드라이버나 프로그램이 돌아가지 않으면 업그레이드에 의미가 없고, 특히 드라이버가 잡히지 않는다면 작동조차 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섣불리 진행할 수 없었다. 그렇지만, 몇 차례의 호환성 검사와 여러 정보를 접한 후 일단 업그레이드를 하기로 했다.

이제 두 가지 선택이 생기게 되는데, 하나는 깨끗한 상태에서 새로 설치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기존 환경에서 운영 체제만 업그레이드하는 것이다. 대부분 전자를 추천하고, 이게 사실 가장 안정하고 좋다. 단, 새로 프로그램을 다 설치해야 하고, 백업을 복원하고, 환경을 맞추고 하는 부수적인 작업이 Windows 설치만큼이나, 아니면 그 이상 수고스러운 일인 게 문제이다.

그래서 나는 두 번째 방법인 운영 체제만 업그레이드하는 방식을 택했다. 원래 나는 새 PC가 아니면 10이면 8, 9은 새로 설치하지 않고, 운영 체제만 올린다.

호환성 검사를 통해 제안된 몇 가지 점들을 검토 및 보완하고, 업그레이드를 시작한 후 2시간 40분 만에 설치를 완료했다. 바탕 화면뿐 아니라 모든 환경이 예전 그대로 모두 올라왔다. 전에 어디선가 Windows 7은 업그레이드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기 때문에 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정보를 읽은 적이 있어 각오하고 시작했는데 비교적 깔끔하게 완료되었다.

이렇게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한 후 사실 달라진 것은 크게 없다. 쓰던 프로그램이나 쓰고, 웹 서핑 등을 하는 일이 Windows 7이라고 이전 버전과 다를 것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내가 생각하기에 아주 만족스러운 부분은 아래 두 가지이다.

- 빨라진 부팅 시간
- 길어진 배터리 사용 시간


예전에는 내 데스크톱 PC와 노트북 PC에 동시에 전원을 넣으면 데스크톱 PC가 더 빨리 부팅되어 로그인 대기 상태가 된다. 이제는 반대가 되었다. 그것도 차이가 많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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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배터리 사용 시간도 예전보다 상당히 길어졌다. '상당히'라고 해봐야 그렇게 많은 시간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꽤 효과적이다. 전원을 관리하는 내부적인 절차나 방법이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다른 것은 몰라도 적어도 이 두 가지 이점 때문에 충분히 Windows 7로 바꾼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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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PC의 배터리는 다른 곳에서 사용하는 것들도 그렇지만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소모품이다. 즉, 일정 성능이 다하면 새 것으로 교체해주어야 한다. 문제는 이걸 언제쯤 새 것으로 바꿔주는 것이 좋은가 하는 것이다. 보통은 노트북 PC를 새로 장만할 때까지 그냥 사용하면서 성능이 떨어지는 것에 대해 오래 되어서 그렇구나 정도의 반응을 보이게 된다. 그냥 1년 쓰고, 2년 쓰고 하는 식으로 기간을 정하기도 애매하다.

일단,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노트북 PC 배터리의 상태를 점검하고 얼마나 충전 능력이 떨어졌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할텐데, 이런 작업을 원하다면 Battery Status라는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Battery Status 다운로드 페이지로 가기

최신 버전은 0.98이며 2008년 2월 17일에 나왔다. Vista(비스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메인 창에서 [Batteries] 단추를 클릭하면 현재 상태를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다음 그림은 내가 2006년 7월에 구입한 노트북 PC의 배터리 상태이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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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wear"라고 나온다. 97%가 닳았다는 뜻이다. 3%의 능력만 남아있는 셈이다. 전원 어댑터를 빼고는 거의 사용할 수 없는 단계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배터리를 교체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새 배터리이기 때문에 41% 충전된 상태로 배달되었으며, "0% wear"인 것으로 봐서, 정말 새 제품인 것도 확인할 수 있다.

전원 어댑터 없이 보통 얼마 이상의 시간을 배터리가 견뎌주어야 하는지 생각해보고, 이 기준에 많이 모자란다면 비싸지만 배터리를 교체할 필요가 있다.

  1. 배터리가 2개이다. CD-ROM 자리에 추가 배터리를 끼워 사용 중이다. Battery 1이 본체에 장착된 기본 배터리이다.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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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Mindows 2009/03/24 00:15

    배터리 교체하시기전에 혹시모르니까
    배터리 캘리브레이션 한번해주는 센스도 좋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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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idakura 2009/03/25 16:11

    제 베터리는 84% 남아 있네요.
    아직은 최저 LCD 밝기에서 3시간 정도 가니깐 더 써야겠어요~~

    perm. |  mod/del. |  reply.
    • Pak Chulwoo (박철우) 2009/03/25 17:31

      84%로 3시간이면 상당하군요. 좋은 시스템을 쓰시는 모양입니다.

  3. E 2009/03/28 23:10

    저도 2006년 7월에 구매해서 엄청 배터리가 닳았을줄 알았는데
    평소에 배터리를 빼놓고 쓴적이 많아서인지
    11%wear라는 의외의 답이 나오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perm. |  mod/del. |  reply.
    • Pak Chulwoo (박철우) 2009/03/29 10:00

      더 오래 쓰셔도 되겠네요.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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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 서브노트북 -> UMPC -> MID

2008/12/06 15:04

컴퓨터와 휴대 기기의 보급과 함께 네트워크와 연결성에 대한 요구는 날로 커지고 있다. 휴대성이 높아지면 컴퓨팅 성능이 떨어지고, 컴퓨팅 성능을 높이면 휴대성이 떨어진다. 웹 서핑을 하고 이메일을 사용하려면 원활한 인터넷 접속도 필수인데 이런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도 만만치 않다.

붙박이 데스크톱 PC를 그대로 옮겨 들고 다니면서 사용할 수 있게 한 것이 노트북 PC(랩톱)인데, 배터리 성능도 그렇고 요즘 같은 세상에는 들고 다니기가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다. 이보다 작은 서브노트북 PC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나왔지만, 세컨드 PC로서의 역할이 더 큰 것 같다.

그렇다고 PDA를 사용하기에는 너무 기능에 한계가 있다. 여기에 휴대 전화 기능이 부가된 PDA폰이나 스마트폰도 마찬가지이다.

그 중간에 UMPC(Ultra-Mobile PC)가 있다. 이를 서브노트북 PC와 같은 부류로 취급하는 경우도 있다. PDA와 서브노트북 PC의 중간쯤에 위치하기는 하지만 서브노트북 PC에 훨씬 가까운 것은 사실이다. 성능 대비 가격이 비싼 것이 흠이고, 마냥 휴대용이라고 우기기에는 단말기의 크기도 애매하다.

여기에 MID(Mobile Internet Device)라는 유형의 장비가 있다. UMPC와 PDA의 중간쯤에 있는 단말기로 보면 된다. 인터넷 연결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아래는 우리나라에서 이 분야의 신호탄을 쏘았다고 하는 TG삼보컴퓨터의 루온 모빗(mobbit) 에 대한 어느 신문 기사 의 내용이다.

루온 모빗은 획기적인 혁신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루온 컴퓨터 시리즈의 모바일 버전으로, 인텔 아톰 Z520 프로세서(1.33GHz, 하이퍼스레딩 지원) 기반에 1GB의 DDR2 메모리, 30GB HDD 등이 장착된 4.3인치 초소형 모바일 인터넷 기기다. 무게도 370g에 불과하여 남녀노소 누구라도 간편하게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모빗에는 TV 시청을 위한 DMB 기능을 비롯해 2백만 화소의 카메라, 간편한 조작을 위한 터치스크린 기능도 기본 제공된다. 다른 멀티미디어 기기와는 달리,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XP를 내장해 일반 컴퓨터와 동일하게 풀브라우징(웹페이지 전체화면)으로 인터넷 쇼핑 및 뱅킹을 이용할 수 있다. 이러한 인터넷 이용은 모빗에 장착된 KT와이브로(Wibro) 서비스를 통해 전국 어디서나 가능하며, Wi-Fi 무선 랜과 블루투스 지원도 빠짐 없이 챙겨 넣었다. 향후 TG삼보컴퓨터는 자동차 네비게이션 패키지까지 포함된 모델도 출시하여, 디지털 컨버전스를 충실히 따르는 대표 모바일 인터넷 기기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정확한 가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50만원대로 예상되며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판된다.
User image

그런데 이게 요즘 UMPC라는 이름으로 팔리고 있는 다른 제품과 어떻게 크게 다른지는 모르겠다. 이 제품은 MID가 아니라 UMPC라는 주장 도 있고 이런 주장에 일리도 있다.

이 글은 이런 유형의 제품이 혁신적이거나 우수하다는 것은 아니고, 모바일 단말기의 진화 과정에 등장하는 MID라는 용어를 생각해 보기 위해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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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MID의 전성기는 언제 올까요? 2009년, 2010년.

    Tracked from ZOOTY DESIGN LAB - Upgrade 2.0 2008/12/10 08:18 del.

    2008/10/22 - [UX & Technology] - 한글과컴퓨터, 리눅스 기반 3D Cube UI 프로토타입 MID 최초 공개! 에 글을 썼던것 처럼 2008년 초부터 한글과컴퓨터에서 리눅스 기반의 MID OS를 개발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MID에 대한 관심도가 상당히 높은 편인데, 얼마전 삼보에서 출시된 루온 모빗의 출시를 알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OS는 윈도우이더군요. 아직 국내 현실이 리눅스 기반을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긴 하지만 내년에..

Comments

  1. ZOOTY 2008/12/10 08:21

    트랙백 보내 주셔서 저도 보낼려고 했더니 에러가 나는데요? 왜 그런걸까욤 ^^
    http://blog.thezooty.com/557

    perm. |  mod/del. |  reply.
    • Pak Chulwoo (박철우) 2008/12/10 09:54

      필터링되어 있었습니다. 복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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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PC와 같인 이동형 기기에서는 배터리 수명이 정말 중요하다. 획기적인 대안이 나오지 않는한 이동 중에는 아껴야 한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아껴쓰기 위한 팁들이 있다. 실제 운영 체제의 전원 설정이나 기타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직접 관련 항목을 제어하면 효과가 있다.

Vista Battery SaverWindows Vista(비스타)에서 이런 설정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데스크톱 PC에서는 사용할 필요가 없고, 노트북 PC에서 직접 여러 가지 설정을 제어하기가 힘들면 써도 좋을 듯하다.

7월 24일자로 Beta(베타) 2 버전이 나왔고, 8월 20일에 Beta 2 r1 버전이 나왔다.

프로그램 홈페이지로 가기
프로그램 다운로드 페이지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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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을 설치하면 [보조 프로그램] 아래에 아이콘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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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PC1와 같은 휴대 기기의 가장 큰 골칫거리는 배터리이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이를 아껴보려는 팁들이 많이 제시되고 있다. 다음 기사를 통해 실용적인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Source: Top 15 Ways to Extend Your Laptop’s Battery Life (Friedbeef's Tech)

여기서 제시하는 방법을 제목만 나열하면 아래와 같다.

1. 정기적으로 디스크 조각 모음을 한다.
2. 화면 밝기를 줄인다.
3. 뒤에서 돌아가는 프로그램2을 없앤다.
4. 외장 장치들을 없앤다.
5. RAM을 추가한다.
6. CD/DVD보다는 하드 디스크를 사용한다.3
7. 배터리 접촉면을 깨끗이 유지한다.
8. 배터리를 방치하지 않는다.
9. 대기 모드보다 절전 모드를 사용한다.
10. 온도를 낮춘다.
11. 전원 옵션을 최적화한다.
12. 멀티태스킹을 하지 않는다.
13. 과도한 작업을 하지 않는다.
14. 좀 더 효율이 높은 노트북 PC를 선택한다.
15. 메모리 효과를 방지한다.4

  1. 흔히 우리가 "노트북"으로 부르는 "노트북 PC"는 노트북 컴퓨터, 노트북 PC라고 불러야 맞다. "노트북"은 우리가 흔히 "노트"라고 부르는 "공책"에 해당한다. 그래서인지 외국인들은 아직도 예전 용어인 "랩톱(laptop)"을 일상적으로 더 자주 쓰는 것으로 보인다. [Back]
  2. 메모리에 상주해 돌아가는 프로그램 따위를 말한다. [Back]
  3. CD/DVD를 이미지 파일로 만들거나 하드 디스크의 폴더로 복사한 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Back]
  4. 배터리를 100% 충전 후 100% 방전해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메모리 효과로 인해 배터리의 수명이 단축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요즘 사용하는 대부분의 배터리에는 해당하지 않는 팁일 수도 있다. [Ba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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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담덕 2009/04/28 15:12

    가장 확실한건 최소 8시간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만드는것이 좋겠죠? ^^

    perm. |  mod/del. |  rep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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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조선일보. 2006.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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