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 표기] 슈퍼컴퓨터와 수퍼컴퓨터

2008/04/04 09:46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치면서도 정말 제대로 서비스받기가 어려운 것이 날씨 예보이다. 예전에 우리나라 기상청이 이 문제로 곤혹을 치르게 되자 "슈퍼컴퓨터(supercomputer)"가 없어서 그렇다고 해서 2004년에만 해도 500억 원을 투자해 슈퍼컴퓨터 2호기를 도입하기도 했다. 2009년까지는 3호기 구축을 완료한다고 한다. 요즘 대통령 한 마디로 이게 또 구설에 오른 모양이다.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나 자체의 기능과 성능도 중요하지만 운용 능력도 그만큼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한 예이다.

그런데 이 슈퍼컴퓨터를 "수퍼컴퓨터", "수퍼 컴퓨터", "슈퍼 컴퓨터"로 쓰는 경우가 있다. 모두 잘못된 표기이다.

"슈퍼와 게놈...... 수퍼맨은 없다", 한국경제. 2007. 4. 6.
"'수퍼맨'과 '슈퍼맨'의 차이는 뭘까", 소년한국일보. 2007. 8. 23.

언론사에 따라서는 수퍼가 원어 발음(미국식 영어)에 가깝다고 해서 이렇게 쓰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문제는 같은 언론사에서도 이렇게 썼다 저렇게 썼다 하는 것이다.

중앙일보: 슈퍼컴퓨터

중앙일보: 슈퍼컴퓨터

중앙일보: 수퍼컴퓨터

중앙일보: 수퍼컴퓨터

- Superbowl 슈퍼볼
- superego 슈퍼에고
- superfinishing 슈퍼피니싱
- superheater 슈퍼히터
- superheterodyne 슈퍼헤테로다인
- superimpose 슈퍼임포즈
- superman 슈퍼맨
- supermarket 슈퍼마켓(→슈퍼)
- super mouse 슈퍼 마우스
- superpose법 슈퍼포즈법
- superposed seam 슈퍼포즈드 심
- superrealism 슈퍼리얼리즘
- superscope 슈퍼스코프
- supersession 슈퍼세션
- superstar 슈퍼스타
- superstation 슈퍼스테이션
- supertanker 슈퍼탱커
- supervision 슈퍼비전
- supervisor 슈퍼바이저
- Seattle Supersonics 시애틀 슈퍼소닉스(미국 프로농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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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글을 적을 때 어려 가지 어려운 점이 많지만 그 중 하나가 바로 띄어쓰기이다. 띄어쓰기는 한/글(아래아한글)이나 MS Word 같은 워드 프로세서에 들어 있는 맞춤법 검사 기능을 써도 해결하기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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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소개한 네이버의 네이버 랩(NAVER LAB) 에 이런 불편을 해결해주는 기능이 들어 있다. "자동 띄어쓰기 "인데 전혀 띄어 쓰지 않은 문장도 적당한 곳에서 잘 나눠준다.

참고로 위의 예에서 결과에 나온 "좀더"는 "좀 더"로 더 띄어쓰기를 해야 한다. 그래서 띄어쓰기를 하고 싶다면 이 네이버 서비스보다 아래 서비스를 추천한다.

띄어쓰기뿐만 아니라 문법 검사까지 해주기 때문에 일반 워드 프로세서에 있는 맞춤법 기능보다 훨씬 뛰어나다. 한글을 사용하는 모든 남녀노소의 필수 사이트이다.

한국어 맞춤법/문법 검사기 페이지로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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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표기] 프레젠테이션과 프리젠테이션

2007/03/28 00:11


오늘 대구가 2011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한다. 어제(3월 26일) KBS 1TV의 9시 뉴스에서는 D-1 총력전이라는 제목의 뉴스를 내보내기도 했다. 그런데 얼핏 뉴스 중간 자막에 '프리젠테이션'이라는 글자가 보였다. 사실 이 자막을 어느 방송에서 보았는지 정확히 기억이 나지 않았지만 KBS일 거라는 생각이 들어 홈페이지를 찾아 보았다. 여러 컴퓨터와 여러 종류의 브라우저로 해당 페이지에서 '동영상 보기'를 시도했지만 결국 실패했고 뉴스 스크립트를 보니 역시 '프리젠테이션'으로 나와 있었다.

해당 기사 페이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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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프리젠테이션'으로 썼지만 지금은 '프레젠테이션'으로 쓴다. 관련 애플리케이션으로 유명한 Microsoft의 PowerPoint 한글판에서도 예전과 지금 이 표기가 다르다.

또 기사에 "선수권을 유치"했다고 줄곧 표현하고 있는데 "선수권 대회를 유치"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참고로 이 기사를 찾다가 같은 홈페이지에서 이런 내용도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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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히 방송되는 "바른말 고운말"의 최근 내용이다. 그동안 방송 내용에 보면 카탈로그(카다로그 X), 캐럴(캐롤 X) 따위도 있다. 아무튼, 바르게 써야 한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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